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인하르트 폰 뮈젤 2차 암살미수사건 (문단 편집) === 결투 재판 === 결투 재판이 열린 장소는 리텐하임 후작이 가진 사설 경마장이었다. 무수한 사람들이 관객으로 참석했고 관객들은 승부를 두고 돈을 걸기 바빴다. 도로테아 폰 샤프하우젠 자작부인과 [[마크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남작부인 역시 참석했다. 베스트팔레 남작부인은 입장하는 라인하르트에게 힘내라고 응원해서 라인하르트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무기를 점검하는 절차를 거친 키르히아이스는 라인하르트에게 화승총을 장전하면서 보통 10보 물러선 뒤 뒤돌아서 쏘는 게 관례지만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규칙은 없으니 10보 걸어간 순간 한쪽으로 굴러서 상대방의 총탄을 피하자는 계략을 제안했다. 라인하르트는 그러면 이쪽의 조준도 빗나간다고 난색을 표했지만 키르히아이스느는 그러니까 처음부터 2발 쏘는 것을 전제로 하여 1발을 견제용으로 쏴서 상대방을 동요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상대방은 한 발로 끝내려 하기에 첫 발이 빗나가면 동요하겠지만 이쪽은 처음부터 2발을 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라인하르트는 샤프하우젠 자작가를 위해서라도 불명예스러운 방식으로 이길 수 없다고 했지만 키르히아이스는 상대는 결투의 프로니 당당히 상대해서는 불리하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양측이 결투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결투가 시작되었다. 라인하르트는 계획대로 왼쪽으로 굴러 상대의 총탄을 피했고, 곧바로 서로 총탄을 주고받았다. 라인하르트는 왼팔에 총을 맞았지만 총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반대쪽은 어깨에 총을 맞고 총을 떨어뜨렸다. 입회인은 라인하르트가 이겼다고 판결했는데 상대측이 판결에 불복하여 검으로 다시 결투하자고 제안했다. 결투의 참관인 키르히아이스는 결투를 받아들이기 전에 부상의 치료를 요구했고, 입회인들은 키르히아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키르히아이스는 라인하르트의 팔에 박힌 총탄을 꺼내고 응급처치를 했다. 조금 뒤 검을 사용한 두 번째 결투가 벌어졌다. 그런데 상대측은 [[오른손잡이]]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오히려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라인하르트를 정신없이 몰아붙였다. 상대측이 라인하르트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키르히아이스가 총을 꺼내 개입하려는 순간 경마장에 황제의 근위병들이 난입하여 결투를 중단시켰다.[* 밀리는 와중에 황제가 결투에 개입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라인하르트는 단숨에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라인하르트는 결투가 끝나는 순간까지 분을 풀지 못했으나 키르히아이스가 적극 만류하여 폭발하지는 않았다.] 황제 [[프리드리히 4세]]는 안네로제의 요청을 받고 결투에 개입하여 논란의 소지가 된 광산 채굴권을 샤프하우젠 자작가와 헤르크스하이머 백작가가 각각 반씩 가지라고 판결했다. 조금만 더 있으면 광산 채굴권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깜짝 놀라 근위병에게 항의했으나 근위병은 황제폐하의 뜻이고 따르지 않으면 모반이라고 경고했으며 백작의 뒤를 봐주는 리텐하임 후작은 근위병이 오자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헤르크스하이머 백작은 황제의 판결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광산 채굴권을 다 털릴 위기에 황제의 개입으로 그나마 반이라도 건질 수 있었던 샤프하우젠 자작가는 황제의 결단에 감사하며 기쁘게 판결을 받아들였다. 근위병은 쌍방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이 일에 대해 다시 말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에 경마장을 떠났다. 결투가 끝난 뒤 헤르크스하이머는 큰소리 떵떵 치면서 금발 애송이 하나 해치지 못한 대리인을 당장 내 앞으로 끌고 오라고 명령했으나 그 대리인은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다. 도망친 대리인은 베네뮌데 후작부인에서 보낸 사람에게 의뢰는 반드시 완수하며, 이번에는 내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